서울에 위치한 대학교 문화콘텐츠 입문 과목 특강수업이 있었습니다.
문화예술콘텐츠로서 마술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대부분은 마술을 콘텐츠로보다는 그냥 볼거리 만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죠.
오늘 강의의 메인키워드는 딴짓입니다.
제가 딴짓으로 시작한것이 마술이었고 지금은 프로마술사가 되었거든요.
어떻게 시작됬는지 궁금하시죠?
예상 밖으로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디젤엔진의 핵심부품인
인젝션펌프를 제작하는 회사 연구원으로 23년간 재직했답니다.
그러던중 직장생활 5년차 우연한 기회에 딴짓을 시작하게 됬죠.
그 딴짓이 바로 마술이었습니다.
딴짓으로 시작된 마술이었지만 현재는 취미를 넘어서
프로마술사까지 성장하는 과정이 있었답니다.
마술경력 18년 동안 16회의 매직콘서트와 한번의 마술축제를 개최하였고
전업 매지션으로 전환한지 2년이 되는 지금. 연 200의 공연을 소화하는
프로 마술사가 되어있답니다. 딴짓 한번 제대로 한셈이죠.
마술을 시작하고나서부터의 딴짓은 전략적 선택으로 접근했답니다.
복화술과 콘텍트저글링, 미디어아트가 바로 그것이죠.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딴짓을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딴짓을 성공시킨 경험이 딴짓 가이드 강의의 내용입니다.
딴짓 키워드 외에도 문화 콘텐츠적 시각에서 마술로의 접근
복화술, 콘텍트저글링의 콘텐츠 시각의 분석등의 전문적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콘텐츠의 개발은 남들이 접근하지 않는 분야. 발전성이 높은 분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텐츠 선택은 문화, 산업계에만 적용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네 인생에서도 콘텐츠 개발은 무척 중요하답니다.
한시간 반동안 진행된 강의에 80여명의 학부생들이 귀담아 잘 들어주었습니다.
빛나는 학부생들의 눈빛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자료를 무려 70장을 준비했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니 학생들에게 강의가 재미있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또한 공연못지 않은 즐거움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공연이 아닌 대학 강의로 기쁨을 얻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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